링네트가 하나로텔레콤으로의 피인수설로 급등세를 보였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이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스닥 기업 인수를 추진 중으로 인수대상 중 하나가 링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링네트의 주가는 이날 7.37% 오르며 3,935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인수합병설에 대해 링네트와 하나로텔레콤은 모두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주석 링네트 사장은 “코스닥 상장 이후 5년 동안 인수합병 제의만 50건이 있었을 만큼 지속적으로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하나로텔레콤으로의 매각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 측도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인수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상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링네트 인수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