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위권 "소신있게" 중·하위권 "하향지원"

정시모집 마감, 평균경쟁률 4~5대 1 의예과등 10대 113일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인기학과의 소신지원이 뚜렷한 반면 중ㆍ하위권 학생들은 지난해 보다 더 떨어진 수능시험 성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향 안전지원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의예과와 한의예과 등 인기학과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넘긴 대학이 나오는 등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22명을 모집하는 서울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5,809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543명 모집에 5,857명이 몰려 2.30대 1,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2,554명 모집에 5,431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포항공대 1.47대 1, 이화여대 1.63대 1, 단국대 서울캠퍼스 6.80대 1, 동국대 서울캠퍼스 4.6대 1 등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원서접수 마감에 따라 다음주부터 '가'군을 시작으로 논술ㆍ면접 등 대학별 전형이 시작된다. 모집군별 논술ㆍ면접 등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14~12월31일, '나'군이 2003년 1월2~1월19일, '다'군이 2003년 1월20∼2월5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2003년 2월6일까지 완료된다. 논술고사일은 ▦12월20일 이화여대, 한양대(가) ▦12월23일 성균관대 ▦12월24일 연세대, 경북대 ▦12월26일 부산대 ▦12월30일 고려대 ▦1월7일 서강대, 동국대 등이다. 면접구술 고사일은 면접일과 같거나 하루 뒤이며 논술을 보지 않고 면접만 보는 대학중에서는 ▦12월18일 포항공대 ▦12월26일 포항 중문의대(~29일) ▦12월30일 고려대 ▦1월6일 서울대(~18일) ▦1월8일 전남대 ▦1월21일 건국대 등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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