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폰서 특검, 박기준ㆍ한승철 전 검사장과 정씨 내주초 서울서 나흘간 대질 조사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내주 초 박기준, 한승철 전 검사장을 포함해 검사 5~6명과 의혹을 폭로한 정모씨의 대질 조사를 실시한다.


이준 특검보는 25일 "현재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정씨가 다음주 초 3박4일간 서울의 병원에 머무르며 검사들과 대질 등 필요한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씨와 이들 검사들의 대질조사가 이뤄지면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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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또 이날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 향응ㆍ접대 의혹과 관련해 접대를 받았다는 전직 수사관 2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접대 혐의와 관련해 박모 사장을 피내사자로 소환했지만 박씨가 건강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 조만간 다시 부를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강릉지청 김모 계장 접대 의혹과 관련해 용역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김 계장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은 임모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의 차명계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참고인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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