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9일 전화기 발신번호(CID) 표시서비스의 활성화가 늦어지면서 관련업체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정부ㆍ사업자에 촉구했다.진흥회는 이 건의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요금 ▲홍보 부족 ▲중국산 등 저가제품 수입 등으로 정부의 서비스 확대 발표만 믿고 막대한 투자를 해온 중소ㆍ벤처 기업 등이 재고누적, 자금 압박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흥회는 대책으로 ▲서비스 가능지역의 조기 확대 ▲한국통신(KT) 인증 단말기에 대한 우대 ▲1,000원 이하로 요금 인하 ▲보조금 지급 등을 건의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