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63.2% 직장생활로 질병 생겨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은 직장생활로 인해 만성적 질병을 앓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헤드헌팅 전문포털 HR파트너스가 27일 국내외 기업 직장인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2%가 ‘직장생활로 인해 만성적으로 앓게 된 질병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위궤양ㆍ속쓰림ㆍ변비 등 소화기 장애가 30.4%로 가장 많았고 화병ㆍ불면ㆍ만성피로 등 스트레스 질환(29.9%), 두통(14.7%), 근골격계 질환(11.2%), 우울증(7.8%) 등의 순이었다. 또 조사 대상자의 18.3%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나빠져 회사를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악화로 퇴사한 경험은 여성이 24.9%로 남성(13.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기업은 직원들의 육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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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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