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29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대비 5.5%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0만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신축주택 판매 60만채 회복을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 추이를 감안할 때 이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앞으로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1만3,0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했다.
신축주택 재고는 11월말 현재 19만7,000채로 1968년 3월 이후 4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현재 주택판매 실적을 감안할 때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데는 8.2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