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전장마감/16일] 주가.코스닥 혼조세

16일 주식시장에서는 금리하락, 거래소시장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 등 호.악재가 혼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3포인트가 내린 877.67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1,745만주, 거래대금은 1조5,281억원이다.이날 건설과 보험 등 대중주와 금융주 등 장기소외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상승종목이 오랜만에 500개를 넘어섰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연나흘째 하락, 대중주 등 장기소외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수급사정이 불안,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최근 단기과열에 대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전날 급락의 영향으로 개장직후부터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 내려간 236.83으로 출발, 오전9시16분에는 15.79포인트나 하락한 229.3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점차 하락폭을 좁히기 시작, 코스닥지수가 오후 12시 03분 현재 전날보다 1.67포인트 올라 246.82를 기록하고 있다. 조광래(趙光來)한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다우 및 나스닥지수가 소폭상승했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만큼 어제처럼 급락할 것 같지는 않다”며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인 230대가 깨진다면 장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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