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태재단 5~6명 주중 소환

홍업씨 소환시기 주중 확정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6일 이번 주 중 김모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 등 재단회계를 담당했던 아태재단 관계자 5~6명을 차례로 소환조사 하는 한편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에 대한 소환시기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구속 수감한 김성환씨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선 대부분 시인하는 반면 홍업씨의 이권개입 등에 대해선 일체 진술하지 않고 있어 수사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성환씨의 차명계좌로부터 아태재단 관련계좌로 수억원이 유입된 일부 단서가 포착됐고, 홍업씨가 김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1억여원의 수표를 장기간 보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씨가 횡령하거나 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홍업씨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씨를 추궁중이다. 한편 검찰은 심완구 울산시장의 3억원 수뢰 의혹과 관련, 이르면 이번 주 중반이후 심 시장을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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