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그룹은 미래지향적인 생활문화그룹의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CJ그룹'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제일제당은 3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명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안건을 승인했으며 오는 10월17일 임시주총을 통해 통합이미지(CI) 변경작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기업인 제일제당㈜는 'CJ주식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며 계열사들도 'CJ' 브랜드로 집중화할 방침이다.
지난 1953년 설탕제조회사로 출범한 제일제당은 밀가루, 조미료, 식용유 등 생활필수품을 생산해 오다 1996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됐다. 그룹 분리 이후 생활문화그룹을 지향하며 식품ㆍ식품서비스,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신유통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왔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