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 때 버스·지하철 연장운행 추진

2006 독일월드컵 기간 동안 버스ㆍ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연장운행이 추진된다. 국무총리실은 22일 박종구 정책차장 주재로 ‘2006 월드컵 관련 지원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길거리 응원과 관련한 안전 및 교통대책, 대테러 대책 등 범정부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응원장 주변의 시내버스ㆍ지하철 등 대중교통 증편과 운행시간 연장 및 노선조정, 택시부제 해제 등 대중교통 특별지원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교민들의 길거리 응원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국 해외 공관에서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대표팀 경기 개최 지역으로 공관이 없는 라이프치히와 하노버에 임시 영사 사무소를 운영, 각종 사건ㆍ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독일 등 관련 국가와의 공조체제를 통해 테러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한국 선수단과 현지 응원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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