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과 농협 등 특수은행들이 봉사활동으로 채무감면을 해주는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수협은 장기 연체채무자가 어촌 봉사활동을 할 경우 시간당 3만원(1일 최고 24만원), 사회봉사활동은 시간당 2만원(1일 최고 16만원)의 채무를 감면하기로 했다.
수협은 또 연체이자만 남았을 경우 4시간 봉사활동으로 전액 감면해주고 신용관리대상 정보도 삭제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거래정보에 수협에만 연체정보가 올라 있고 500만원 이하인 채무자로 개별 우편통지할 예정이다.
농협도 채무원금 500만원 이하인 신용정보관리대상자가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할 경우 시간당 3만원씩 하루 최고 24만원, 사회봉사활동시 2만원씩 하루 최고 16만원의 빚을 깎아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