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결제 업체 다날은 올해 3ㆍ4분기까지 자사의 휴대폰결제 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30세대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령대별 휴대폰 결제 인구 비중은 20대가 4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휴대폰 결제 사용분야도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주로 포털ㆍ영화ㆍ게임ㆍ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하는 반면 30대는 만화ㆍ음악ㆍ미팅사이트에서의 사용비중이 높았다. 40~50대의 경우 기부금을 낼 때 주로 휴대폰결제를 이용했다.
휴대폰 결제는 최근 들어 도서, 음반, 화장품, 의류 등 인터넷쇼핑몰뿐 아니라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는 추세다.
휴대폰 결제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결제가 대중화됨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는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