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등에 이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발굴 및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산업자원부는 8일 21세기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05년까지 차세대 일류상품을 500개 육성키로 하고 올해 65개를 선정하는 한편 내년부터 매년 100개씩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일류상품은 신기술분야에서 리튬 2차전지ㆍ온라인게임ㆍ항암제등 43개, 부품ㆍ소재분야에서 초소형 이미지센서ㆍ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 21개, 문화상품분야에서 난타의 공연 등이다.
산자부는 차세대 일류화 촉진전략으로 일류상품 전용 연구개발(R&D)자금을 조성하는 하고 민간ㆍ정부합동의 매칭펀드 형식으로 2010년까지 2조원을 들여 핵심부품ㆍ소재를 매년 50개씩 개발ㆍ사업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마케팅ㆍ홍보를 위해 월드컵개최이전에 미국과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일류상품 로드쇼를 정부합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해외유명 인증비용의 70%이내에서 업체당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일류상품기업과 경제단체ㆍ연구기관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