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 에스엠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4.94% 오른 4,425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 소속인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샤이니’의 앨범이 성공적으로 발매된 데 이어 최근 내놓은 ‘소녀시대’의 신작 앨범까지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에는 슈퍼주니어와 샤이니의 앨범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하고, 3ㆍ4분기에는 소녀시대 2집과 보아의 글로벌 앨범 매출액이 계상되면서 최고의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그동안 엔터주는 증시에서 수익성에 대한 불신 때문에 오랫동안 소외돼왔다”며 “하지만 디지털 음원 시장이 커지면서 에스엠ㆍYG 등 대형사는 성장하고 부실 기업은 퇴출되는 등 관련 산업 내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