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투자증권 통합1돌 박종수 사장 간담

IB부문 경쟁력 강화 고객자산 45兆 유치"


우리투자증권 통합1돌 박종수 사장 간담 "소매 부문 고객예탁금 45兆로 확대""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우리투자증권이 소매 부문 고객예탁자산을 45조원으로 늘리는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박종수(사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통합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우리은행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소매 부문의 핵심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고객예탁자산을 4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0조원 정도 더 늘려 초우량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자산관리전문가를 700명 수준으로 늘리고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현재 우리은행 고객 1,700만명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고객은 30만명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리금융그룹 내 사업연계를 통해 잠재고객 발굴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인수합병(M&A)과 컨설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문업 외에도 직접투자를 강화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의 수익창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회사 전체의 수익에서 IB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5~30%까지 확대하고 자산관리 부문도 30%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실제로 지난해 경영성과를 통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부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올 2월 현재 3,479억원과 2,81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3.6%, 112.9% 늘었다. 올해는 경상이익 기준으로 20% 정도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입력시간 : 2006/04/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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