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조직공학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 주최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코리아본뱅크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인체의 골조직 및 연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포괄적인 생체재료의 개발과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리아본뱅크는 인체조직이식재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생산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 결과, 골손상 환자의 골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골스폰지를 개발해 현재 해외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2번째로 골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골형성단백질(BMP2)의 대량발현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코리아본뱅크의 심영복 대표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 인체조직대체재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확대를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BMP2 등 인체조직대체재 연구개발 강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