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사과·오렌지 등 과일값 하락

[주간물가] 사과·오렌지 등 과일값 하락무더운 날씨와 소비 부진탓으로 오렌지 등 과일값은 대체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사과와 배는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재고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감귤도 하우스제품이 집중 출하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입과일중 오렌지와 파인애플은 물량 증가로 인해 약보합세를 지속했으며 수입 포도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박은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주후반들어 강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일반 토마토는 소비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회복되지 못했다. 채소류의 경우 대량 반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배추를 비롯한 일부 품목은 가격 급락에 대한 반발로 인해 일부에서 출하량을 조절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늙은 호박은 매수물량 감소로 내림세를 형성했고 감자는 반입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거래 자체가 줄어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고구마는 소매상 위주로 꾸준한 매기가 형성되면서 별다른 시세변화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수산물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기 부진에서 좀체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7: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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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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