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東亞경제 더 부진..한국 2.5% 성장

내년 상반기에 화복세 보이나 지지부진할 것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이 이번 美 테러사건 후 제기된 불확실성으로 외부적 위험요인이 증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아시아개 발은행(ADB)이 20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올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이 지역내 경기 부진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며, 올 하반기를 넘어 내년 상반기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회복세 역시 예상보다 지지부진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영국 런던의 콘센서스 이코노믹스는 이미 테러 사건 전 동아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예상치 5.1%에서 4.4%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고 ADB는 지적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GDP 성장률 7.4%에 비해 매우 저조한 수치이며, 아시아 금융위기 때인 지난 98년에 이어 지난 20년래 최악의 상황이다. 아시아금융위기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은 올해 평균 2.5%, 내년에 평균 5.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마닐라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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