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이슬람권사찰 승려부족사태
[외신다이제스트]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는 태국 남부 이슬람지역 불교 사찰들이 승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종무 당국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일간 네이션지가 13일 보도했다.
나라티왓과 얄라, 파타니 등 태국 남부 이슬람 3개주 정부의 불교 종무 당국은 관내에 있는 사찰이 새 승려 1명을 ‘영입’할 때 마다 5,000바트(약 1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이는 이슬람 3개주 관내 사찰 238곳이 지속적인 폭력 사태로 총체적인 승려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데다 그나마 얼마 안 남은 승려들도 ‘공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5/07/13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