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편 맞아 9개프로 추가 모두 24개로KBS가 2002년 4월 봄 개편을 맞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
KBS는 이미 자막방송을 실시중인 15개 프로그램 외에 9개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을 추가, 총 24개 프로그램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을 확대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1년 가을개편과 비교할 때 주당 자막방송 시간은 2,055분에서 2,530분으로 약 23.1%(475분) 증가하며, 주간 총방송시간 대비 자막방송 비율도 30.1%에서 30.5%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KBS1 '인간극장', 'KBS뉴스9' 등 주요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이 도입돼 청각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자막방송이 추가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화~목 오후 10시대 프로그램인 '월드컵 풍물기행', '현장점검 월드컵취재본부', '비바 월드컵'과 주말 주시청시간대 에 자리잡은 KBS1 '사랑의 리퀘스트', '역사스페셜', 'KBS 일요스페셜'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 등이다.
김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