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4차동시분양 가이드

오는 5월8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지역 4차동시분양을 통해 22개단지 2,1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돼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이번 동시분양 역시 역세권ㆍ강남권ㆍ한강조망권 단지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4차 동시분양에서는 입지여건외에도 업체별 무료ㆍ옵션마감재 품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고급 마감재를 선보이고 있으나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상품과 무상으로 지급되는 마감재가 업체에 따라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청약일정은 ▦서울 1순위 5월8일 ▦서울ㆍ수도권 2순위 9일 ▦서울 3순위 11일 ▦수도권 3순위 12일이다. ◇창전동 태영 ㈜태영이 신촌로터리 인근 마포구 창전동 3-7 일대에 건립하는 32평형 단일평형 553가구의 조합아파트. 조합원분을 제외한 1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 삼성ㆍ금호등의 단지가 있다. 지하철2호선 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백화점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있다. 강북지역 아파트중 입지여건이 꽤 괜찮은 곳으로 꼽힌다. 평당분양가는 709만~756만원. ◇목동 대원 목동신시가지 4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대경ㆍ삼화연립등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92가구의 단지다. 일반분양분이 296가구로 이번 동시분양아파트중 가장 많으며 조합원분을 라인별로 배정했기 때문에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26~69평형의 8개 평형이다. 평당분양가는 695만~880만원으로 목동아파트 시세에 비해 10%이상 낮게 책정됐다. 지하철5호선 목동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묵동 이수 중랑구 묵동 대명황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2~38평형 587가구중 2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분을 라인별로 배정했다. 지하철6호선 화랑대역과 불과 1분거리이며 신내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있어 각종 생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총분양가의 90%까지 대출을 알선한다. 평당분양가는 550만~586만원. ◇서초동 월드 지하철2호선 서초역까지 1분거리인 반포타운을 재건축한다. 49~68평형 44가구의 미니단지로 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950만~1,150만원. 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 1분거리이며 2ㆍ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의 외관을 중세 유럽의 성 모양을 연상시키도록 설계했다. ◇망원동 대주 마포구 망원동 삼락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30~37평형 203가구중 1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6호선 망원역까지 걸어서 15분거리.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어 전면동 3층이상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지만 소음의 우려가 있다는게 단점. 평당분양가는 548만~690만원. ◇상계동 동양메이저 지하철4ㆍ7호선 환승역인 노역원 인근에 들어서는 32평형 단일평형 448가구의 지역조합아파트다. 23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라인별로 물량을 배정했다. 가스오븐렌지등 주방용품을 계열사인 동양매직의 제품을 사용한다. 분양가는 1억6,800만~1억8,300만원으로 주변의 동일평형 시세와 같은 수준이다. ◇방배동 흥화 서초구 방배동 930 일대에 건립되는 2개동 161가구짜리 아파트다. 32ㆍ47평형등 2개 평형으로 건립되며 전량 일반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800만~990만원. 지하철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있다. 단지인근에 방배공원 새우촌공원 등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휘경 롯데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난해 12월 입주한 휘경동 롯데아파트 인근으로 국철 1호선 회기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다. 망우로ㆍ회기로ㆍ동부간선도로 등도 진출입이 손쉽다. 총 239가구 중 24ㆍ32평형 1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염리 LG 마포구 염리동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한강조망은 물론 단지규모도 534가구로 비교적 큰 편이다. 지하철6호선 마포구청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차공간을 지하에 넣어 지상에 차없는 아파트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41~57평형 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학인기자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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