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플러스' 올말 시판

대웅제약 도입계약 체결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최근 고혈압 신약 ‘올메텍(성분 올메살탄 메독소밀)’보다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올메텍 플러스(성분 올메살탄 메독소밀, hydrochlorothiazide)’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올메텍 플러스’는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중 혈압강하 효과가 가장 우수한 ‘올메텍’에 이뇨제(hydrochlorothiazide)를 추가, 혈압강하 효과를 최고 30% 이상 증가시킨 복합제형 고혈압 치료제이다. 미국에서는 2003년 9월부터 ‘베니카 HCT’로 판매 중이며 계약체결에 따라 국내에는 빠르면 올 말부터 판매된다. 대웅제약 마케팅팀 이영석 상무는 “올메텍의 발매에 이어 올메텍 플러스 도입으로 기존에 판매 중인 고혈압 치료제들과 함께 순환기 영역에서 대웅제약의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2년 이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발매중인 올메텍은 가장 최근 개발된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로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다.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을 최소화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2004년 미국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USA post-launch survey에서 ARB계열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시판중인 ARB 복합제는 코자플러스(MSD), 코아프로벨(사노피신데라보), 코디오반(노바티스), 테베텐 플러스(한독-아벤티스), 프리토플러스(GSK, 베링거인겔하임은 '미카르디스플러스' 상품명 판매), 아타칸플러스(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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