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1일 부산은행(05280)에 대해 3ㆍ4분기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강한 주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며 7,34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의 지난 2ㆍ4분기 순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해 지난 1ㆍ4분기보다 193% 증가했다”며 “게다가 3ㆍ4분기에는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개선 이유로 충당금 적립부담 감소와 고정이하 여신비율 감소 등을 꼽았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이 6월말 현재 90.96%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의 경우 담보비율이 높은데다 연체율도 1.31%로 낮아 추가적인 충당금 부담 감소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