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논사는 눈 깜빡임이나 눈과 입의 거리, 입 모양 등을 측정해 웃는 순간만 골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눈 깜빡임 등 웃을 때 나타나는 얼굴의 표정 변화를 포착해 화상을 순간적으로 분석하는 이 기술의 현재 정확도는 97%에 이른다. 캐논은 3~5년 후 디지털 카메라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해 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화 중 눈과 입의 위치도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 웃을 때와 매우 흡사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를 구별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