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물연대 "에너지 개편안 절대 반대"

전국 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생계형 화물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배려없이 경유가격을 안상하려는데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2차 에너지 세제개편안’ 저지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특히 "지금도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유가격이 운임의 50%를 넘어 영세 화물차주 겸 기사들의 적자운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태가 계속되고 다시 경유가가 인상되면 전국 20여만명에 달하는 화물기사들은 생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물연대측은 내달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향후 대정부 및 대국회 투쟁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조세연구원은 최근 내년 경유승용차 허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수송용 LPG 가격 비율을 100대 85대 50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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