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노조 여주로 이동 시작
한미은행 본점에서 파업중이던 노조원들은 6일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연수원으로 농성장소를 옮기기로 한 노조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버스편으로 이동에 나섰다.
노조측은 이날 오후 1시께 45인승 관광버스를 동원해 노조원 수송에 나섰으며,본점 농성에 참여중인 노조원 2천400여명을 전원 이동시킬 방침이다 .
노조 관계자는 "대절 버스가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어 오늘중으로 이동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파업 중단을 설득하러 나온 한미은행 일선 지점장 20여명과 노조사수대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4-07-0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