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주가 7P 하락한 796P

1. 마감시황 ▶ 지난 주말 미국시장 약세에 따라 소폭 조정이 예상되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조정폭은 점차 깊어져 장중 한 때 790선을 하회하기도 하였음. 그러나 외국인들은 여전히 순매수로 대응하여 3천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임 ▶ 개인 투자자들도 기술적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였음. 은행 조선 해운 등 기존의 非IT 주도주외에, 종이와 철강금속 등 중소형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목장세가 연출됨 2. 마감지수 거래소 796.56P (-7.49P, -0.93%) 코스닥 45.71P (+0.01P, +0.02%) 3. 특징주 #한국제지(A00230) - 동사가 4분기 인쇄용지 성수기 기대감과 주가의 기술적 바닥 확인 기대로 10.13% 상승. - 제지 업계의 성수기는 4분기로 이에 따라 실물 경기가 회복될 경우 수혜 종목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 또한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유입된 외국계 매수세도 상승 배경으로 작용. #나자인(A01459) - 동사가 3분기 30억4300만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168.81% 증가, 전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힘에 따라 6.04% 상승. - 영업이익은 29억900만원으로 역시 전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년대비 5.47% 증가. 매출액의 경우 501억5200만원으로 전기대비 84.1%늘었으며 전년대비 3.79% 감소. 3분기 누적순익은 14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13.64% 증가하였으나 누적 영업익은 14억8700만원으로 27.71% 감소. #하우리(A04913) - 동사가 비고객을 대상으로 전용백신에 건당 2000원을 부과하는 유료화 세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상한가 시현. - 지난 8월 전용백신 유료화 계획에 대해 밝힌 이후 세부안을 확정한 것. 이에 따라 정식 고객으로 등록된 사용자들은 전용백신을 별도 이용료 없이 사용 가능가능 하지만 고객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하우리 제품 비 사용자)는 11월 이후부터 전용백신 1회 다운로드시 2000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밝힘. - 동사의 강세 영향으로 여타 인터넷 보안업체들 강세. 안철수연구소(A05380)가 5.30% 상승한 가운데 퓨쳐시스템(A03986), 이니텍(A05335), 소프트포럼(A05492) 등도 동반 상승세 시현. #무선인터넷주 -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WCDMA 조기 확산 추진 소식에 힘입어 무선인터넷주들 상승. - 야호(A05972)가 5.85% 상승한 가운데 지어소프트(A05116), 유엔젤(A07213), 옴니텔(A05768) 등이 동반 상승. 반면 소프텔(A06544) 보합, 필링크(A06480) 하락. - 정보통신부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연내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아이디스(A05480) - 동사가 국내 최초로 DVR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에 따라 6.48% 상승. - 동사는 98년 6월 "IDR 1016" 품이 첫 출시된 이래 지난해까지 669억원의 DVR 누적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1월 둘째주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힘. 이중 70% 이상인 6400만불어치를 수출. 4. 오늘밤(11/7)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요일 미 증시의 모습은 경제성장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을 보여줌. 10월 신규고용은 지난달에 이어 다시한번 증가하였고 고용부분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으나,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일부 차익실현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 ※ 채권시장이 휴장하고 주식시장만 개장하는 재향군인의 날(미 현지시간으로 11일)을 앞두고 금일은 시장참여가 부진한 가운데 관망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 이번주 후반에 10월 소매판매, 10월 산업생산,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예정이어서 경계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5. 장세전망 ▶ 주중반까지는 이격축소 과정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한 채 하락리스크를 헤지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 주후반부터 저가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 외국인들의 섹터 플레이가 지속되고 있는 조선, 해운, 은행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듯 [대우증권 제공]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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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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