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가 540선 회복… 544.09P

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반도체 주가선전하면서 종합주가지수 540선을 회복했다.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 오른 539.84로 출발한뒤 오전 한 때 혼조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이 확대돼 6.28포인트 상승한 544.09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GDP가 10년만에 최악으로 발표됐음에도 비교적 뉴욕시장이 안정을 유지한데 고무된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수로 복귀 31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전날 20일만에 `사자'로 전환했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압력으로 2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18억원 매도 우위였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실적호전이 부각된 보험(5.25%), 순환매가 몰린 증권(2.68%), 전날 미국 반도체주 호조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돌풍에 자극받은 전기전자(3.07%)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2.88% 올라 3일만에 상승 반전했고 채권단의 신규지원이 확정된 하이닉스반도체는 2억4천300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통신은 0.31%, 한국전력은 0.24% 올랐고 SK텔레콤과 포항제철은 가격변동이없었다. 실적호전을 재료로 동부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달중 처리방향이 결정된다는 보도가 나온 한보철강도 상한가를 쳤다.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져 오른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 528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 243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천800만주와 1조2천590억원이었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6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530선이 지켜진데다 미국 3.4분기 GDP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530선에서 550선을 오르내리는 제한적인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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