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전문업체인 로만손의 김기문 사장 이 200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청주시 주최로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매년 우수 공예제품과 공예가를 선정, 발굴하고 전시 및 홍보하는 행사다. 올해 3회를 맞으며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김기문 사장이 청주 출신의 성공한 젊은 기업인으로 한국 시계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린 점을 감안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조직위 측은 로만손이 시계산업을 주얼리 분야로 확장, 패션 아이템으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한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기문 사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 공예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모으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특히 좋은 디자인을 담은 공예제품이 국제 무대서 호평 받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기문 사장과 함께 탤런트 조민기 씨와 개그맨 임혁필 씨도 공동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