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랑스 콩코드기 추락

프랑스 콩코드기 추락뉴욕행 탑승자 109명 전원사망 25일 오후 4시45분께(현지시간) 파리 샤를르 드골 국제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소속 콩코드 제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 승무원과 승객 109명 전원과 인근 주민 4명 등 113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독일의 한 크루즈 여행사가 전세 낸 것으로 사망한 탑승객 전원은 유람선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가던 독일인들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관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2분 후 파리 북쪽 고네스 마을에 있는 한 호텔 건물로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들은 “콩코드기가 공항을 이륙한 뒤 왼쪽 엔진에 불이 붙은 채 매우 낮은 고도로 건물 위를 날아갔으며 고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영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콩코드기는 1969년에 첫 취항했으며 지금까지 큰 사고가 난 적은 없었다. 파리=이창민특파원 CMLEE@HK.CO.KR입력시간 2000/07/26 0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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