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석유화학, 中시장 진출

코스닥社 벤트리와 제휴 바이오제품등 수출금호석유화학이 벤처기업과 손잡고 바이오 원료 및 제품을 중국에 수출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8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벤트리㈜와 이 회사에서 개발한 바이오 제품과 원료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벤트리는 자체 개발한 천연해조추출물질인 VNP시리즈(원료)와 이를 첨가한 식품 및 화장품의 중국내 독점판매권과 공급권을 금호에 부여하고, 금호는 중국의 판매망을 이용해 마케팅 및 판매를 맡게 된다. 금호는 이 제품을 연말까지 시험판매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4,000만달러 이상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중국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대(對)중국수출확대를 통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윈윈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제휴 관계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VNP시리즈는 미국 특허를 획득한 글리시놀 복합체로 ▦혈관팽창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 저하 및 혈류개선효과가 우수해 성인질환인 치매, 당뇨, 고혈압 및 혈류장애질환의 치료 효과가 있다. 또 VNP가 첨가된 화장품은 프랑스 국립임상실험기관인 덤스칸에서 주름제거와 미백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한국ㆍ미국ㆍ홍콩 등지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어 중국 고급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이 예상된다고 금호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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