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투어 상승여부 주목

휴가철 수혜등 3분기도 실적호조 예상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휴가철이 포함된 3분기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1만5,000원 안팎에서 지지선이 형성돼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36.7%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황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일 “7월 수입다변화 성공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 늘었다”며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1.4%와 31.7%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적정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 도매 여행사의 성격상 과거에는 소규모 여행사들을 통한 고객모집이 수입원이었으나 지난해 3월 소매 시장에 간접 진출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온라인 고객모집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라고 황 연구원은 덧붙였다. 남혜진 키움닷컴증권 연구원은 “소비가 침체돼 있지만 해외여행자 대부분이 고소득층이고 주5일제까지 실시되며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9,100원. 반면 신지윤 대우증권 연구원은 “비중이 높은 동남아와 중국 등 저가 여행상품 매출이 기대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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