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서울YMCA 실시삼성카드가 서울YMCA와 공동으로 전국의 중고생에게 실시하고 있는 '신용교육투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일선 중ㆍ고등학교를 방문, 실시하고 있는 신용교육투어에 50여 학교 1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신용교육투어는 삼성카드와 YMCA가 공동으로 제작한 VCR과 책자 '신용이 머니(?)'를 교재로 기본적인 신용교육, 자신의 신용도체크, 시청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부분이 사용하는 핸드폰 요금부터 실생활에 적용되는 각종 소비생활까지 신용관리 방법을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경민여자정보산업고의 이모양은 "핸드폰 요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연체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내 신용은 내가 꼭 관리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영경 서울YMCA 신용사회운동 사무국팀장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은 입시 위주로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신용사회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