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원ㆍ진해도 분양 열기 뜨거워

부동산 투자열기가 지방 대도시로 확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주변 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남지역에서는 부산과 가까운 창원ㆍ진해 지역 부동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청원의 경우 대동주택이 와동에 분양한 `피렌체` 견본주택에는 2일 하루 동안 1만 여명이 방문, 장사진을 이뤘다. 올 들어 창원 시내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인데다 경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분양가가 600만원이 넘는다는 점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해지역도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올 진해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많은 10여 곳으로 늘었고 400가구 이상의 단지도 눈에 띄고 있다. 안골 인근에 20만평 규모로 총 1만 5,0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도 지난 7월 진해시 용원동에 분양한 `코아루`는 현재 800~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최근 영풍산업이 경화동에 분양한 `영풍마드레빌`은 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LG건설은 올해 말께 진해시 석동에 `LG자이` 아파트를 처음 선보인다. 34~58평형 총 520세대 규모로 석동ㆍ자은동 택지개발 지역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경화재래시장, 제일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여건도 편리하다. 이 달 초 자은동에 아파트 442세대를 공급한 포스코건설은 경화동에 `더??` 441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신건설도 용원동에 일신프리빌리지 8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해 분양예정 아파트 - 위치 시공사 평형 가구수 분양문의 - 석동 LG건설 34,47,58 520 055)543-2600 경화동 포스코건설 34 441 055)552-0400 용원동 일신건설 33ㆍ40ㆍ47 869 055)287-3003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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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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