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커, 문자메시지 서비스업체에 1억요구

문자메시지 서비스업체인 아레오 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6일 'ILLI-KR@YAHOO.CO.KR'란 E-메일을 가진 해커가 회사로 메일을 보내 "계좌번호를 알려줄테니 1억원을입금하시오. 아니면 홈페이지와 메일링 계정을 해킹하겠다"고 협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해커는 이어 약 1만건의 협박 스팸메일을 대량 보낸데 이어 2차 메일을 통해"당신네 사이트와 모든 E-메일을 해킹하겠다. 당하고 싶지 않으면 메일을 보내고 1억원을 입금시켜라"고 2차 협박을 했다는 것. 아레오 커뮤니케이션측은 이에 따라 경찰청 컴퓨터 범죄수사대에 신고를 했다. 회사측은 추가로 홈페이지와 E-메일 계정이 해킹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더 큰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자본금 6억원에 종업원 14명이 운영하는 아레오 커뮤니케이션은 웹브라우저 없이 PC 바탕화면에서 휴대폰으로 직접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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