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대 신기술] 삼성전자
CD-RW/DVD-ROM
삼성전자는 CO-RW와 DVD-롬의 복합체인 콤보 드라이브의 핵심부품인 광픽업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426억원을 들여 25개월만에 개발한 이 기술은 CD-RW 기록과 DVD-롬 재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앞서 개발된 일본의 도시바와 리코 제품은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한 반면 삼성제품은 환형차폐방식의 1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에 따라 선진 업체의 90%이상이 삼성제품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세계 표준화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 콤보 드라이브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 세계시장 30%를 점유, 이 분야의 1위를 달성한 것도 표준화제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억달러에서 올해 11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3년에는 무려 35억달러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CD-RW외에도 CD-롬, DVD- 롬까지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