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행, 인터넷 부동산정보사업 분사

16일 주택은행은 다음달부터 청약예금 취급은행이 전국지점망을 갖춘 시중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 정보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주택은행은 상반기중 현행 부동산정보팀(옛 청약실) 조직을 확대, 분사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택은행은 분사후에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각종 청약관련 정보외에 유료 부가서비스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은행법은 금융기관이 고유업무외에 수익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주택은행의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에 한달 접속건수가 300만건에 달하고 있어 사업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뿐 아니라 담보대출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8년부터 10여년간 주택청약관련 업무를 독점해온 주택은행이 부동산 정보 사업에 진출할 경우 현재 청약예금 관련 상품을 개발중인 다른 은행들의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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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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