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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개장 직후 2,050선 넘었던 코스피, 2,040선으로 후퇴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2,050선을 다시 넘어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다시 2,040선 후반으로 후퇴한 양상이다.

4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05%) 하락한 2,047.4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선전에 다우존스 지수가 0.5%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도 개장과 동시에 2,050선을 넘어섰으나 이내 후퇴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822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며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이어가던 기관도 1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2%), 전기가스업(1.00%), 의약품(1.04%), 운송장비(0.64%) 등이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1.20%), 섬유·의복(-0.72%), 보험(-0.7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07%, 0.31% 하락 중이며 삼성생명(-0.90%), LG화학(-0.94%) 등도 약세다. 반면 SK텔레콤(2.17%), 현대모비스(2.02%)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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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6%) 하락한 681.08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54%), 운송(1.24%), 반도체(0.33%) 등이 강세인 반면 출판·매체복제(-2.11%), 섬유·의류(-1.71%), 정보기기(-1.3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로엔(-2.38%), 이오테크닉스(-1.62%), 셀트리온(-1.32%), 동서(-1.45%)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55전 내린 1,128원55전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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