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IoT상품 개발부터 인증까지 전과정 지원
단말앱부터 서비스서버까지 모든 시험장비 무상제공
‘인증마크’ 부여해 즉시 상품화… 해외진출도 기대
[앵커]
IoT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손 꼽히지만,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주로 대기업들이 이끌고 있는데요.
LG유플러스가 시험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품질인증까지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IoT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IoT 제품에 실행하는 음성 명령으로 전파의 간섭 여부를 측정하는 음성인식 시험실, ‘와이파이’·‘블루투스’ 등 홈IoT용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연동 시험실.
지난 금요일에 문을 연 LG유플러스 ‘대전 IoT 인증센터’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인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이 IoT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 IoT 기업 상품 개발 사례 수백 여건을 분석해 IoT 제품 상용화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도 구축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원석 / LG유플러스 디바이스 개발센터장
“사물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방법을 제조사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연결된 사물들을 인증해서 쉽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증받은 사물들은 국내 다른 곳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국제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단말 앱에서부터 서비스 서버까지 모든 시험이 가능한 각종 시험장비도 무상 제공합니다.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은 LG유플러스가 ‘인증마크’를 부여해 즉시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무상으로 상품개발을 지원받을 뿐 아니라, 대기업과 함께 해외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유창현 / (주)이젝스 대표
“연구소에서 인증해주니 편하죠 저희들이. 개발기간도 단축되고 다양한 제품군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할 때도 단체로 몰려나갈 수 있으니까 시장 선점에도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에는 500여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이 인증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