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은행 업무도 페이스북"… 영국 RBS 업계 첫 도입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업무에 공식 도입한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이먼 맥나마라 RBS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우리는 업무에 페이스북을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페이스북과 협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RBS 임직원들이 페이스북을 조직 내 의사소통부터 정보공유,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T는 RBS가 페이스북을 도입할 경우 인터넷 사이트뿐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전 사원을 하나로 연결하며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BS는 향후 페이스북으로 고객과 직접 의사소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맥나마라 CAO는 "고객들이 페이스북 같은 네트워킹 사이트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더욱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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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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