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군용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첫 출고
(연합뉴스) 내년 도입될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 헬기 ‘아파치 가디언’
육군이 도입할 미국산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미국 현지에서 첫선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보잉사에서 한국 육군용 아파치 가디언 출고식이 열렸다고 방위사업청이 3일 밝혔다.
한국 육군용 아파치 가디언은 시제기이며, 미 육군이 주도하는 운용 시험비행을 거친 다음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36대가 한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파치 가디언은 기존 ‘아파치 롱보우’(AH-64D)를 개량한 기종으로 대전차유도탄 ‘헬파이어’, 공대공유도탄 ‘스팅어’, 로켓, 기관총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으며 최신 사격통제장치와 생존장비를 갖췄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도 가능해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 헬기로 꼽힌다. 헬파이어는 최대 16기, 70㎜ 로켓은 76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중량은 10.1t, 최고 순항속도는 시속 2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