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달 탐사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출연기관 연구진을 포함한 국내 산·학·연 관계자 및 미국항공우주국(NASA),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 인도우주개발기구(ISRO)의 과학기술자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항우연은 한국형 달 탐사선 형상의 개념설계 결과를 포함한 ‘한국 달 탐사 추진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NASA는 미국의 향후 달 및 우주탐사 계획, JAXA는 달 표면 동굴 탐사를 위한 일본의 달 탐사 계획, ISRO는 인도의 달 탐사 현황 및 계획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NASA가 앞으로 달 탐사를 통해 주목해야 할 주요 달 과학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등 각 국가들의 달 과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 등을 공유하고 토의한다.
심우주 탐사를 위한 필수 기술인 심우주항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심우주 통신망을 각각 구축하고 있는 NASA, ISRO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운용 경험과 사례, 국제협력을 통한 심우주항법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항우연은 ‘한국형 DSN 개발 및 운영 방안’이란 주제로 한국의 달 탐사에 이용될 한국 DSN(Deep Space Network, 심우주통신) 개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