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공정전문기업인 예스티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장동복(47·사진) 예스티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간담회에서 “중국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신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예스티는 반도체를 공정하는데 필요한 열처리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이후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열처리 기술을 IT장비에 적용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불황을 극복해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404억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3·4분기 누적 매출액 58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희망가는 1만4,500~1만8,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56억~199억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8~9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