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반 코스피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 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장중 한때 2,06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약세로 돌아섰고,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30일 오전 공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80%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0.91%와 0.70%씩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도 0.31%의 수익률을 거두며 소유형 기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외에 일반주식 혼합펀드와 일반채권 혼합펀드도 각각 0.78%와 0.29%씩 상승했다. 절대 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 중립펀드와 공모주 하이일드 모두 0.23%의 수익률을 거뒀다. 채권 알파펀드의 수익률은 0.21%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0개 중 1,63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것은 1,301개로 조사됐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펀드 수익률이 8.33%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6.35%와 5.8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