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을 운영하는 CJ E&M이 오는 16일부터 ‘끼워팔기형’ 추천곡 서비스제를 폐지한다고 9일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지난 5일 기획사들 앞으로 추천곡 제안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폐지 의의를 설명한 뒤 16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곡이란 음원사이트들이 차트 상단에 특정 음원을 노출하는 것으로 ‘끼워팔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지난달 21일 추천곡 폐지 방침을 밝혔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음악적 다양성이 통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며 국내 음악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변화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