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전자부품연구원과 BMW코리아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융복합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인력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MOU 체결에 이어 올해 안에 BMW와 공동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상호협력분야를 구체화하고 내년 중으로 기술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액션플랜을 실행하는데 합의했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이번 협력은 연구원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창출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기업들이 BMW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게 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의 고속 성장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연구·개발(R&D)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BMW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로 한국에 R&D센터 설립했고, 앞으로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한국의 연구소, 기관, 대학 등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자부품연구원과 BMW R&D 센터의 연구가 한국과 독일 기술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