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일 국내 5만31대, 해외 23만6,272대 등 총 28만6,3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국내판매 호조와 더불어 해외판매 해외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6.8%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7월 출시된 신형 K5와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모닝, 카니발,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K5가 6,929대 판매되며 2013년 7월 7,479대가 판매된 이후 28개월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모닝과 K7 하이브리드도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외에도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모닝, 쏘렌토, 카니발이 각각 8,222대, 6,974대, 6,303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공장생산 분은 0.2%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이 11.2%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5.7%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4만251대 판매되며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4만대를 돌파하는 동시에 기아차 중 해외판매 1위 차종에 올랐으며, 스포티지가 3만9,503대, 프라이드가 3만7,141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7.4%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6.3%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6.5% 증가했다. 1~11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7만4,170대, 해외 226만8,729대 등 총 274만2,899대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기아차는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K5 하이브리드와 K7 등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판촉 강화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