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서 청약에 나선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림’이 평균 3.2대1, 평형별로는 최고 9.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5~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2,400가구 규모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623명이 몰리며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면적 59㎡(160가구)이 9.9대1로 10배에 가까운 청약이 몰렸다. 이 외에도 △74㎡ (928가구) 2.4대1 △84㎡A(364가구) 5대1 △84㎡B(746가구) 2대1 △84㎡C(94가구) 1.6대1 △84㎡D(108가구) 3.4대1 등으로 청약을 마쳤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대형 건설업체인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10년간 집값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및 수도권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4개의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중 하나로, 민간택지 공급으로는 최초이자 시범사업지 중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살 수 있는 신개념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 동안 인상되지 않고 주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월 임대료는 연간 5%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