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은 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9.64% 오른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66%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원그룹은 그룹 지주회사격인 한국제분 경영권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전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밀가루 관련 식품업체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규모는 3,000억~5,000억원 수준이며 인수자가 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전량 인수할 경우 최대 80%까지 한국제분 지분을 획득하며 경영권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