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출 1위 아동출판 브랜드 ‘어스본(Usborne)’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내에 진출한다.
어스본의 창업자인 피터 어스본 회장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어린이 출판사 비룡소 박상희 대표는 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어스본 코리아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스본 코리아의 공식적인 론칭을 알렸다.
1973년 설립돼 현재 2,600여종의 책을 출간 중인 어스본 출판사는 121개국에 영문 원서를 수출하고 있다.
어스본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트렌드세터이자 성숙한 출판 문화를 지닌 문화강국”이라며 “다양한 문화에 열린 사고를 갖고 있으면서 비룡소와 같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나라”라고 말했다.
어스본 코리아는 올해 10월 3~7세의 어린이가 놀이하며 배울 수 있는 34종의 액티비티북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어스본 코리아는 2016년까지 베이비(0~3세)라인을 확대해 70여 종의 신간을 선보일 예정이며, 5년 내에 500종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희 비룡소 대표는 “세계의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어스본 브랜드가 비룡소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어스본의 책들을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각적인 마케팅 채널을 통한 마케팅으로 국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스본 코리아의 성공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